‘멀티골 폭발’ 카림 벤제마, “내가 왜 파넨카킥을 찼냐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27 13: 34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는 역시 최고의 공격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3-4로 졌다. 두 팀은 5월 5일 마드리드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후 단 93초 만에 데 브라위너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 브라위너는 전반 10분 제주스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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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두 골을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벤제마는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어 파넨카킥으로 처리하는 배짱을 선보였다. 2-4로 추격하는 시점에서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터트린 대담한 골이었다.
경기 후 벤제마는 “난 항상 ‘페널티킥을 차지 않는다면 놓칠 일도 없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정신적 자신감이 전부다. 내 자신감이 표출된 것”이라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벤제마가 그 전에 세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실패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파넨카킥으로 슛을 성공시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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