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의 기대 반 우려 반, "텐 하흐, 사실 도박이긴 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7 16: 32

"맨유 감독은 할 일이 너무 많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피터 슈마이켈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기대와 불안 요소를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그 감독이 오는 2025년 6월까지 3년 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선택받은 텐 하그 감독이지만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서 전술 능력을 인정 받았으나 바로 맨유라는 빅클럽에 부임한다는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
텐 하그 감독 이전에 맨유는 최근 조세 무리뉴부터 여러 명장들의 무덤이 됐다.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슈마이켈은 "에릭 텐 하흐의 고용은 어떻게 보면 도박이 될 수 있다"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슈마이켈은 "정식 감독 선임은 팀 리빌딩의 첫 단계기 때문에 신중해야 했다"라면서 "텐 하흐의 맨유 감독직은 약간의 도박이 될 수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텐 하흐가 맨유 리빌딩을 이끌기를 바란다. 이미 내려전 결정이고 긍정적이다. 하지만 맨유에서 감독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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