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참사랑♥' 양현민, 빌런캐인 줄 알았더니 현실 사랑꾼 ('떡볶이집 그 오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27 15: 28

 배우 양현민이 '떡볶이집 그 오빠'에 등장해 호탕한 매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인간미를 발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양현민은 범상치 않은 포스와 달리 반전 넘치는 면모를 다채롭게 보여줘 안방극장의 시선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날 양현민은 첫 번째 게스트로 떡볶이집을 찾았고, 강렬한 비주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시원시원한 웃음과 재치 있는 말솜씨를 뽐내는 동시에 연기에 대한 진정성 넘치는 태도로 금세 이야기를 이끌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신스틸러 상까지 수상한 이력을 밝힌 양현민은 이병헌 감독의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로 인연을 맺고 계속해서 함께 작업하고 있음을 전해 감독의 '페르소나'임을 입증했다. 특히 깜짝 전화연결로 이병헌 감독과의 친분을 자랑하는가 하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까지 확인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첫 연기를 접했던 학창 시절과 맡았던 캐릭터를 회상한 양현민은 남다른 입문 비화로 '악역 천재'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아내를 향한 세심하고 애정이 묻어나는 행동과 이벤트 일화는 스윗한 면모를 강조하며 로맨티스트라는 소문을 사실로 판명케 했다.
이처럼 양현민은 그간 생동감 넘치게 연기해온 악역 아우라를 벗고 특유의 호탕함과 의외의 귀여움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았다. 게다가 달달함마저 풍기는 현실 사랑꾼 모습으로 반전을 거듭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극과 현실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 양현민은 평소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진정성 넘치는 열정을 자연스레 드러내는 것은 물론, 연기는 자신의 숙명과도 같다는 말과 포부까지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와 관심을 높였다.
양현민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영화 '드림'은 최근 크랭크업 후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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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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