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에 만족한 과르디올라, "레알 상대로 더 잘하긴 힘들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7 18: 44

"레알 상대로 더 잘하는 것은 동화 같은 일".
맨체스터 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시티가 결승에 오르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챔피언스리그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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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2차전은 오는 5월 5일 레알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결승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단 레알 역시 원정 다득점을 거뒀기에 홈에서 한 골차로만 승리하면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진지한가? 물론 마음에 드는 결과다. 멋진 득점과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4-0이나 8-0으로 대승을 거두는 것이 훨씬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 .레알 상대로 그런 경기 결과는 화성이나 목성에서나 가능하다. 한 마디로 동화 속에서만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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