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갈 것이란 충격적인 루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최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이 PSG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기로 한 가운데 토트넘을 맡고 있는 콘테 감독이 PSG에 역제안을 넣었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 토트넘 담당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와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 내용이 콘테 감독이나 그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온 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에 집중한 후 토트넘 수뇌부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PSG행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7/202204271544779603_6268e7afbc7bf.jpg)
여기에 27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이 PSG에 좀더 구체적으로 요구한 목록이 몇가지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콘테 감독은 PSG 선수를 완전히 통제하고 싶어한다. 소셜 미디어 디렉터를 선임해 선수들의 SNS에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라고 있다.
다음은 전 AS로마 스포팅 디렉터였던 지안루카 페트라치를 데려가길 원한다. 콘테 감독은 페트라치가 단장에 앉아주길 바라고 있다. 마지막은 연봉이다. 콘테 감독은 현재 1700만 유로(약 228억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PSG로부터 두 배 증가한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를 받고 싶어한다.
3000만 유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 중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메오네는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감독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