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실제 성격? 20대 시절 암울했지만 배우하면서 밝아졌다”(‘킬힐’)[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4.28 08: 08

 ‘킬힐’에서 사랑스럽지만 무시무시한 악역 신애를 맡은 한수연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수연은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 종영인터뷰에서 “실제 제 모습은 푼수 같고 엄청 차분하고 조용하고 이렇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밝은 에너지가 많다. 20대 때는 암울하고 글루미한 정서가 있었다. 많이 밝아졌다. 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 바뀐 것 같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한수연은 ‘킬힐’을 통해 또 다시 재발견 됐다. 한수연은 “주변 반응도 훨씬 많았다. 집에 오면 많은 댓글과 편집된 올려주시는 것들을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밤 늦게도 피곤하고 아픈데도 보고 그랬다. 눈병도 나고 손도 저렸다. 주변에서도 연락 많이 오니까 답장을 다 해주기도 했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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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이 ‘킬힐’의 노도철 감독과 신광화, 이춘우 작가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한수연은 “감독님이 표현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디렉팅도 해주시고 이 장면이 그냥 장면이 될 수도 있었지만 숨은 감정선과 사연을 찾아낸다.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그렇게 하시는걸 보면서 감독님도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라는 걸 느꼈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만족스러워하는 반응을 보면 더 힘이 났다. 작가님도 신애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주시기 위해 애를 많이 써주셨다. 디테일도 그렇고 후반부에 갈수록 분량도 많이 늘어났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워했다.
‘킬힐’을 마친 한수연은 열심히 일한 결과물을 오늘 만날 예정이다. 한수연은 “올해 선물 같은 해였다. 올해 ‘킬힐’도 만나고 ‘돼지의 왕’도 나오고 영화 개봉이 4편이 남았다.  또 ‘세계테마기행’찍으러 사이판이랑 괌도 간다.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첫 게스트로 가게 된다. 즐거운 고생이 될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한수연이 출연한 ‘킬힐’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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