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23)가 순서를 착각하는 귀여운 실수를 보이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지난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3라운드 경기에서 이소미는 17조 두 번째 순서로 대회에 나섰다.
3라운드 경기 1번홀 티업을 앞두고 티잉 구역에서 몸을 풀던 이소미는 안내 방송에 화들짝 놀랐다. 자신이 아닌 김새로미가 호명됐기 때문.

본인의 순서를 두 번째가 아닌 첫 번째로 착각한 이소미는 김새로미의 이름이 불리자 멋쩍어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소미는 민망해하며 지한솔에게 다가가 "내 차례 아니었어?"라며 민망함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이어 본인의 진짜 순서에서 스스로를 가리키며 또 한 번 순서를 확인했다.
티샷을 마친 후 이소미는 "당연히 나인 줄 알았어"라며 웃으며 페어웨이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소미는 7언더파 281타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c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