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원 FC 1-0으로 제압하며 FA컵 16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7 21: 10

부천 FC가 수원 FC를 잡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부천은 27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2강 수원FC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리그에서 호조에 이어 FA컵서도 1부 팀을 잡으머 기세를 끌어 올렸다.

양 팀은 리그를 고려해서 다소 실험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양 팀 모두 조수철이나 이승우 같은 주전 선수들이 명단서 제외됐다.
수원 FC가 중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간 반면에 부천은 라인을 내리고 수차례 날카로운 역습을 날리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부천이었다. 전반 13분 안재준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잭슨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최재영의 재차 장거리 슈팅도 무산됐다.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부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요르단이 수비를 유인하고 잽싸게 최재영에게 패스를 전했다. 이를 감각적인 마무리로 연결해서 선제골로 이어갔다.
부천은 전반 39분 요르만이 추가골을 터트렸으나 안재준의 공격자 반칙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은 그대로 부천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 FC는 양동현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맹공을 펼쳤으나 마무리 작업에서 아쉬움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총공세로 나섰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부천이 1-0으로 승리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부천은 광주 FC와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광주는 32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6-1로 대승을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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