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설현, 마트 캐셔X경찰의 美친 케미…코믹 수사ing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4.28 08: 39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와 설현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27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첫 방송됐다.
MS마트집 아들인 안대성(이광수 분)은 정장을 입고 마트 앞에서 파인애플을 만지작 거렸다. 이를 본 공산(김미화 분)은 “면접 보러 가? 공무원 시험은 아예 떄려친거야?”라며 안대성의 속을 긁었다.

안대성은 여자친구 도아희(김설현 분)의 집으로 인사를 갔다. 파인애플을 건넸고, 도아희의 아빠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안대성을 맞이했다. 도아희의 아빠는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물었고, 안대성은 “아무것도 안 한다”라고 답했다.
아버님은 뭐 하냐는 질문에 안대성은 “대체로 노시고, 집에 이런데 누워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직업에 대해서 안대성은 “작은 구멍가게, 슈퍼를 하고 있다”라고 답해 도아희의 아빠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도아희는 안대성에게 “오빠 너는 왜 너의 잠재력을 몰라. 내가 오빠 공무원 될까봐 만났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도아희는 “오빠 마트. 이 주변 재건축 허가나면 오빠네 마트 얼만줄 알아?”라고 덧붙여 안대성울 당황하게 만들기도.
공무원 시험을 그만 둔 안대성은 고시원에서 짐을 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캐리어를 끌고 집으로 걸어갔다. 마트 간판 이름이 본인의 이름인 ‘대성’에서 ‘MS’로 바뀐 것을 본 안대성은 “난 이제 건물주 아들도 아니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가게가 망한 게 아니야?”라고 묻는 안대성의 질문에, 엄마 한명숙(진희경 분)은 “리뉴얼. 생각해보니 너가 한 게 뭐있다고. 독립해”라고 말했다. 안대성은 “내가 돈이 어딨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대성(이광수 분)은 월급을 받고 MS마트에서 일하게 됐다. 아침 체조를 하면서 한명숙은 “오늘부터 대성이가 카운터 볼거야. 시험 안 본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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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인자의 쇼핑목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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