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야한데.." 윤은혜, 공유와 진했던 '키스신' 입틀막→김종국과 'Love' 라인까지 ('라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28 00: 55

‘라디오스타’에서 윤은혜가 '커피프린스1호점'과 'X맨' 시절을 재소환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첫사랑 특집에 명세빈, 윤은혜, 허경환, 보나가 출연했다.
윤은혜는 2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멈춰있던 통장도 열렸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국진은 “혹시 통장이 멈췄냐”고 묻자 윤은혜는 “진행 중이다”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윤은혜하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빼놓을 수 없다.  오늘 주제가 첫사랑인 것에 대해 윤은헤는“첫사랑 이미지를 가진 적 없는데 나의 첫사랑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의 첫사랑인 작품”이라며 “진짜 첫사랑처럼 행복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정작정주행을 해본 적 없다, 다시 보면 그 감정이 떠올라 힘들어 질 것 같았다”며 유일하게 정주행을 못하는 드라마가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고 했다.
이어 극중 고은찬 역의 스타일링을 묻자 그는 “20대 초반 섭외된 시절 짧은 커트머리에 고민이 많았다,커트를 잘랐는데 너무 예쁘다고 해 , 더 막 잘랐으면 싶다는 말에 다 내려놓았다”며 “썬크림만 바르고  눈썹도 발보제도 발랐다, 이후 짧은 머리 안해, 기르기 너무 힘들더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드라마 속 키스 장인이 된 장면이 재소환됐다. 그는 “‘커피프린스 1호점’ 수위가 생각보다 높았다 (극 중 고은찬이) 오늘 밤 집엔 안 간다더니 , (상대역인 공유의) 옷을 벗겨, 드라마 키스신치고 수위가 높았다”며“한결(공유)이 고은찬(윤은혜)에게 잘 못 걸린거라고 할 정도 였다”고 했다. 이어 지금봐도 놀라운 레전드 장면의 키스신에 모두 “너무 야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윤은혜하면 예능 러브라인도 빼놓을 수 없는 17년째 소환되는 ‘X맨’에서’ 심쿵’ 영상이 소환됐다. 당시 배우 이민기, 김종국과 삼각라인이었던 그는 “종국오빠가 사실 처음 귀를 막았을 때는 왜 귀를 막지 싶더라, 2초 뒤에 이유를 알고 소름이 돋았다”며 실제로 심쿵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런닝맨에서 ‘윤은혜없는 런닝맨’으로 김종국하면 이름이 많이 소환된다면서  “최근엔 재석오빠가 ‘놀면 뭐하니?’에서도 언급해 전화하니까, 다짜고짜 첫 마디가 미안하다고 했다”며 “괜찮다고 하니 그럼 러브라인 계속 언급한다고 하더라, 뭐 어쩔 수 없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보나는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고유림 역으로 활약하면서 본명을 아는 사람도 많아졌다며 인기를 실감했다고 했다. 이젠 2022년 첫사랑이 된 그에게 어떻게 역할을 맡게 됐는지 묻자 보나는 “직접 오디션을 보고 지원했다오랫동안 배우를 찾지 못했던 상황.  마지막 날, 마지막 순서로 오디션 봤는데 대본 4부까지 리딩하고 돌아가는 길에 합격 연락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주혁곽 김태리의 첫인상에 대해선 “셋이 대본리딩 때 기대를  많이 했다, 실제 모습 어떨지 상상했는데주혁오빠는 킥보드를 타고 태리언니는 자전거를 타고 왔다”며 “둘다 매니저 없이 완전 민낯에 왔다, 매니저는 나 혼자, 당시 나만 메이크업했고 이젠  다 같이 편하게 다닌다, 남주혁이 개그를 많이 쳐, 아재개그를 좋아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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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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