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결혼까지 생각했어? 열애 공개 직후 '2세 계획' 언급(종합)[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4.28 03: 37

9살 연하 개그우먼 김지민과의 공개열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2세 계획까지 언급하며 재혼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공개열애 중인 연인 김지민을 직접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김준호는 "혹시 지민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묻자 "왜 시작부터 변을 뿌리냐", "그럴 일 없다"고 발끈했다. 하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바뀐 그는 "나 가지고 논거냐, 진짜 어떡하냐"라며 "지민아 내가 잘못했어. 눈 수술하고 젊게 입을게"라고 절절하게 애원했다.

특히 그는 "재혼 준비해야지", "2세 생각 없냐"는 질문에 수줍게 미소짓더니 "원래는 무조건 애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지민이를 만난 다음에는 애를 안 낳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딸을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예쁠 것 같다"고 2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준호의 팔불출 면모에 탁재훈은 "(사랑에) 눈이 완전 돌아갔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김준호는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기도 했다. 안검하수때문에 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 그는 "눈꺼풀이 쳐져 주름이 생기는 걸 방치하면 나중에 안 보일 수 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종합검진도 지민이와 같이 받는다. 혼자 받다가 새롭더라. 이젠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도 혼자가 아니"라고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드러내는가 하면, 수면마취 후 몽롱한 상태에서 "지민아 사랑한다"고 말해 보는이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3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 이전부터 여러차례 묘한 기류가 흘렀던 만큼 두 사람의 열애 인정 이후 과거 방송에서 했던 의미심장한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열애설 직후 방송된 '돌싱포맨'에서도 결혼에 대한 은근한 뉘앙스를 풍겼던 바 있다. 당시 김준호의 열애 기사가 터진 후 모인 멤버들은 "얼마나 가겠냐", "너는 왜 왔냐", "눈치껏 빠져야지"라고 김준호에게 눈치를 줬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힘들 때마다 사실 곁에 있어준 지민이 그렇게 오래보다보니 점점 여자로 보였다"며 "지민이가 좋아하는 걸 다했다. 여자가 싫어하는건 안했다. 사귀기 전에 연초를 끊고 지민이가 캠핑을 좋아해서 다 해주게 되더라. 피부관리도 받고 이도 많이 닦고 있다, 지민이가 백태를 싫어한다. 피아노도 배우려한다"고 TMI를 남발해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여기랑 진짜 안 어울린다. 프로를 잃을래 사랑을 택할래?"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저는 사랑을 택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그럼 가라. 이 프로그램 컨셉이 '돌싱'이다", "행복해져서 목적 달성했으면 나가라"라고 핀잔을 줬고, 김준호는  "여기서 결혼 자금 좀 마련하려한다"며 빅픽처를 그렸다. 이에 탁재훈과 이상민은 "우리 이용하는 거냐", "결혼 전까지 '돌싱포맨' 나오고 결혼 후엔 '동상이몽' 나올 설계"라고 그의 계획을 꿰뚫어보기도 했다.
김지민 역시 SBS '하우스 대역전'에서 "결혼하게 되면 신혼집은 '하우스 대역전'에 맡겨주셔야 한다"는 말에 "저를 고정으로 써주신다면"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열애 공개 직후부터 숨김없이 핑크빛 기류를 뿜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머지않아 들려올 좋은 소식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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