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시티뷰 자가+연금+넘치는 현금 포상금까지 ('신랑수업')[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8 06: 58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박태환이 탄탄한 연금을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
27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진정한 신랑이 되기 위해 수련을 거듭하는 미혼남들의 관찰 VCR이 소개됐다.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태환, 가수 김준수, 가수 영탁이 등장했다.
영탁은 지난 방송에 이어 고등학생 시절 죽마고우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무려 23년 지기, 17살 때부터 마흔 나이까지 함께 한 친구들과 있던 영탁은 은사님과 추억을 나누는 등 부지런히 학교 탐방에 돌입했다. 영탁은 학생 부회장, 반장 등을 했던 성실한 학생이었으나 이후 노래방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했다고. 영탁은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노래방에 가서 실컷 논 후 "우리 술도 안 마시고 이러고 놀았다"라며 아이처럼 웃었다.

모태범의 친구로 VCR 영상에서만 얼굴을 비추던 박태환이 드디어 '신랑수업'에 등장했다. 박태환은 이전 방송에서 모태범 집을 청소하는 등 깔끔한 모습과 함께 직접 요리를 하려고 했던 모습 등이 겹쳐 다른 미혼남들을 위협했다. 특히 김준수와 영탁은 '신랑수업' 공식 '요리 못하는 남자'로 명명백백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이었다. 박태환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컨디션 트레이너이자 현실 친구들을 초대해 수육이며 비빔국수를 만들어 내왔다.
박태환의 정갈한 요리 실력에 이승철은 "다들 태환이 반만큼만 하면 내가 다 졸업 시킬 것"이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박태환은 일반적으로 수육을 삶는 방법이 아닌 흑맥주를 이용해 색감까지 생각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요리 실력을 보였던 것. 박태환은 결혼에 대해 "일찍 결혼하고 싶었다"라면서 "어머니는 마흔 전에 할 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불 꺼진 집에 들어가면 쓸쓸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요리 못하기로 소문난 김준수는 마른 입만 다셨다. 그것을 옆에서 본 영탁은 크게 웃으며 "얘 초조해하고 있다"라며 큰 소리로 웃었다. 박태환은 스튜디오 등장에서도 거리낌없는 예능 신고식도 마쳤다. 말수 없고 다소 조용한 편인 박태환에게 홍현희는 예능 신고식으로 애교를 보여달라고 한 것. 박태환은 어색해하면서도 시키는 애교는 전부 처리했다. 이에 귀여운 아이돌로 젊은 시절 이름을 잘렸던 김준수에게 화살이 날아갔다.
김준수는 예견이라도 한듯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영탁에게로 애교 순번이 날아갔다. 영탁은 다소 당황했으나 곧 거뜬히 해냈다. 김준수는 "배신감이 든다"라며 팔짝 뛰다 "팬분들이 지어주신 거다. '천사시아'라고"라고 어물쩡 말하며 손등으로 꽃받침을 하고 살짝 고갯짓을 했다.
한편 박태환은 남다른 재력을 과시했다. 전망이 훤히 트인 아파트는 물론 연금 점수가 넘쳐나 현금으로 상금은 현금으로 받고 있던 것. 게다가 박태환은 제 2의 박태환을 키우기 위해 수영장을 운영 중에 있었다. 박태환은 무려 금메달을 20개나 딴 이력이 밝혀져 스튜디오의 감탄을 받았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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