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가 손민수를 위해 보양식을 만들었다.
27일에 방송된 tvN '조립식 가족'에서는 동거중인 커플 유투버 임라라와 손민수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임라라가 손민수를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다.
이날 임라라는 손민수가 코로나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폐에서부터 소리가 날 정도로 기침을 하고 너무 피곤해해서 일을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병원 가서 검사를 받은 후 집으로 향했다. 임라라는 아픈 손민수 대신 집 청소에 나섰다.

하지만 임라라는 택배 박스의 송장 스티커도 제대로 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민수는 쉬지 못하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손민수는 "빨래 먼저 돌려놓고 일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라라는 신경쓰지 않고 다 넣고 빨래를 시작했다.
임라라는 음식물쓰레기를 정리했다. 손민수는 "그동안 내 빈자리를 좀 느끼고 있나"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커다란 박스를 들고 나와 분리수거를 시작했다. 이어 임라라는 미각을 잃어 입맛이 없는 손민수를 위해 연포탕을 준비했다. 손민수는 "나 해물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라라는 "보양식을 검색해봤는데 낙지나 문어가 힘이 난다고 하더라. 건강한 음식을 먹여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주문한 문어를 뜯었다. 하지만 문어는 엄청난 크기에 살아있는 싱싱한 생문어가 도착했다.
당황한 임라라는 냄비까지 떨어뜨렸다. 결국 손민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임라라를 도왔다. 하지만 그 사이 살아있는 문어가 탈출했고 손민수가 이를 잡아 다시 도마에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임라라는 밀가루와 소금으로 문어를 세척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손민수는 "자기 요리하는 모습 섹시하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민수는 어설픈 임라라에게 잔소리를 하며 요리를 도왔다. 임라라는 "이걸 먹으면 자기 싹 나을거다"라며 문어 연포탕을 완성했다.
임라라는 문어의 다리를 잘라 통째로 먹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손민수는 "오늘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라라는 "나 너무 힘들어서 쉬어야할 것 같다. 몸살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오늘 사랑, 마음 다 느껴졌다. 하지만 잘 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내가 아프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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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조립식 가족'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