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까지 갖춘 POTM 티아고, "팀워크가 너무 좋았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8 07: 47

최고의 활약으로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티아고 알칸타라(31, 리버풀)가 동료들 덕분에 활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과 맞대결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득점은 후반전에 터졌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공을 넘겨받은 조던 헨더슨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발에 맞은 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후반 10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밀어준 공을 받은 살라는 침투하는 사디오 마네를 향해 공을 건넸고 마네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뽑아냈다.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선수는 티아고 알칸타라였다. UE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티아고는 "우리가 챔피어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경기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우리는 상대의 전술에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게 해주는 선수들이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 경기 티아고-파비뉴-헨더슨을 중원에 배치하며 73%의 높은 점유율과 중원 장악력을 보여줬다. 특히 풀타임을 소화한 티아고는 총 119번의 볼 터치를 가져간 그는 103개의 패스 중 99개를 성공하며 9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고 롱패스 9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이외에도 티아고는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와 가로채기 5회, 볼 리커버리 10회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티아고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1차전 승리를 챙긴 리버풀은 오는 5월 4일 비야레알 홈구장인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리는 2차전에 앞서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