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네이마르 이적료 책정..."1200억 가져와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8 11: 16

네이마르가 과연 파리를 떠날 수 있을까.
스페인 '디아리오'는 27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여름 이적 시장 몸값에 대해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24일 랑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를 남겨놓고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기 탈락에 항의하는 팬들은 후반 30분쯤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가 그들만의 축제를 펼쳤고, 선수들은 팬들 없이 쓸쓸히 우승을 자축했다. 
PSG가 거둔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팬들만이 아니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구단 고위 관계자들 역시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갖고도 UCL 조기 탈락에 불만을 품고 있다.
결국 PSG는 포체티노 감독 대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가져다줄 수 있는 감독을 찾는 중이다. 현재 토트넘을 지휘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지네딘 지단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선수단 역시 대거 개편이 유력하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떠날 확률이 높은 킬리안 음바페는 예외로 두더라도 앙헬 디 마리아, 마우로 이카르디, 네이마르 등을 모두 내보낼 생각이다.
특히 네이마르의 경우 PSG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으나 연이은 부상으로 자기 몸값이 깍힌 채 시장에 나오게 됐다. 단 막대한 연봉과 이적료를 생각하면 쉽지 않아 보인다.
디아리오는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그들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9000만 유로() 이하로는 네이마르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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