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차전에서 꿈 무너질 수 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과 맞대결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으로 향하는 유리한 고지를 리버풀이 선점했다. 내달 4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리버풀은 1차전 결과를 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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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버풀은 후반 8분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공을 넘겨받은 조던 헨더슨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발에 맞은 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후반 10분 마네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비야레알 입장에서 원정 경기였던 리버풀과 맞대결.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공격의 주도권은 리버풀이 쥐고 있었고, 시도한 총 슈팅에서 1:19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였다. 볼 점유율에서도 27:73으로 완전히 밀렸다.
1차전 결과와 경기 내용만 보면 결승행 주인공은 리버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BBC’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매체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리버풀은 과거 3번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최소 3골을 내줬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앞서 리버풀은 첼시, AS로마, 바르셀로나에 3골 이상을 내주고 패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올 시즌 쿼트러플(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을 도전하는 팀으로, 냉정히 걱정이 더 앞서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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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과 홈 2차전을 앞두고 있는 비야레알의 에메리 감독은 "이곳은 리버풀이다. 상대는 강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수 있고 다음 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경기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지만, 실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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