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MZ 세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전세대 공감 저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28 09: 23

 제2의 전성기를 꿈꾸며 인생의 봄날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영화 '봄날'이 전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가족 필람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봄날'(감독 이돈구, 제공배급 콘텐츠판다, 제작 엠씨엠씨)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8년 만에 출소했어도 여전히 나잇값을 못하는 철부지 큰형님 호성이 제2의 전성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이야기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아버지 호성을 부끄러워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그를 지지하는 자식들의 모습은 가족 간의 얽히고설킨 애증 관계를 현실감 있게 보여줘 젊은 세대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또한 나이 50을 훌쩍 넘었어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마냥 아들 호성 걱정인 엄마 정님(손숙 분)을 통해 진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어 부모 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무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가족을 지켜내고 싶어하는 호성의 진심은 우리 모두에게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를 반증하듯 “간만에 극장에서 울다가 웃다가 부모님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CGV_마로**), “가족들끼리의 관계를 보다 보니 처음에는 웃기다가 마지막에는 눈물이 나네요”(CGV_영**), “엄마랑 같이 봤었음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너무 아쉽다.. 꼭 가족들이랑 함께 보시길”(네이버_kthl****), “재밌는데 울림이 가득! 엄마랑 또 보려고요”(네이버_jenn****), “생각없이 웃다 울컥하게 하는 영화! 가족 영화로 강추!!!”(네이버_euik****) 등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세대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 <봄날>은 온 가족이 함께 극장 나들이하기 좋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한 공감대를 전하는 영화 '봄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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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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