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거절한 루니, 번리 감독 후보 떠올라...경쟁자는 손흥민 전 스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8 13: 38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감독으로 모습을 보일까.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션 다이크 감독을 경질한 번리는 다음 시즌 후임 1순위로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악동으로 불리던 루니지만 지도자로는 다소 다른 이미지를 남겨주고 있다. 더비 카운티에서 여러 악재 속에서 나름의 퍼포먼스를 보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재정 문제로 승점 삭감과 선수를 제대로 기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팀의 잔류 경쟁을 이끄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더비 카운티의 강등이 확정된 이후에도 루니의 감독직은 굳건한 상태다. 여기에 여러 팀들이 '지도자' 루니를 원하고 있다.
앞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의 사단으로 루니를 원했다. 단 루니는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만 적을 옮긴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유력 후보가 있다. 바로 팀 레전드 감독인 다이치를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번리. 그들은 마이크 잭슨 임시 감독 체재로 강등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선은 "번리의 구단주들은 루니가 번리 재건을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루니 역시 번리가 1부인 PL에 잔류하지 못 해도 팀을 옮길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 선은 "루니의 번리 사령탑 경쟁은 크리스 와일더, 샘 앨러다이스 감독 등이 있다"라면서 "또한 토트넘서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후보군"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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