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오은영 리포트-남남부부'에서 가수 겸 방송인 하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인다.
28일 MBC 새 예능 '오은영 리포트-남남부부(이하 오은영리포트2)' 제작진이 오은영 박사와 MC 하하의 인연을 밝혔다.
'오은영 리포트'는 지난해 MBC '다큐플렉스'를 통해 유아 자위, 청소년 음란물 시청 대처법 등 자녀 성(性) 문제에 대한 강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오은영 리포트 2'는 10부작 단독 편성돼 돌아온다.
'오은영 리포트 2'에서는 어느새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다. 이들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며 리얼 토크멘터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 오은영 박사, 기획 단계부터 MC로 하하 원픽
시즌1이 끝난 후 시즌2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한 오은영 박사는 첫 회부터 메인 MC로 하하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JTBC '보통의 가족'에서 하하와 호흡을 맞춘 오은영 박사는 당시에도 출연자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남편이자 아빠' 하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합류를 희망한 것. 하하 역시 '오은영 박사'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새로운 '오 라인' 형성에 기대를 모았다.
# 하하, 일반인 부부 저녁 대접 약속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위기에 빠진 부부들의 관찰카메라를 보면서 하하는 끊임없이 "아이고...", "나도 저래..."하며 소위 진정성 있는 리액션을 보이며 눈시울을 붉히기 일쑤라고. 하하는 녹화 중 쉬는 시간에도 출연한 일반인 부부들에게 적극적으로 대화를 건네며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진심을 보여 오은영 박사와 제작진을 감동하게 했다.
'오은영 리포트 시즌2'는 5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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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