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비뇰라스에 1-2 역전패...또 2회전서 탈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8 10: 45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24, 71위 당진시청)가 올해 첫 단식 2회전 통과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토릴오픈 단식 2회전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뇰라스(34, 31위)에게 1-2(7-5 1-6 2-6)로 패배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데이비스컵 예선을 제외하면 올해 12개 대회를 치른 권순우는 한 번도 2회전을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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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마이애미 마스터스와 이달 초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1회전 탈락했고,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2회전 문턱을 넘어서는데 다시 실패한 것이다.
이번 경기 권순우는 접전 끝에 1세트를 7-5로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 들어 실수가 나오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후 권순우는 2, 3세트는 크게 밀린 끝에 각각 1-6, 2-6으로 내주고 말았다. 
권순우는 다음주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 출전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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