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쿼드러플 달성하면 불멸의 팀 될 것" 퍼디난드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28 12: 40

리버풀의 쿼드러플 달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의 자책골과 2분 뒤에 나온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1골차로 져도 UCL 결승에 나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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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경기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후 BT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그동안 내가 봤던 축구 중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단의 노력, 응용하는 능력, 에네지 등을 종합했을 때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쿼드러플을 달성한다면 불멸의 팀이 될 것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서 최고다. 그 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팀은 없다. 성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지난 1977년 구단 사상 최초로 유러피언컵에 우승하며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에 패하면서 트레블이 무산됐다.
하지만 현재 4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팀이 될 수 있는 상황. 우선 리버풀은 3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9점으로 2위를 기록, 1위 맨체스터시티(승점 80점)를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거기다 FA컵에선 맨시티를 4강에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버풀이 FA컵 결승에 오른 것은 10년 만이다. 리버풀은 첼시와 FA컵에서 맞붙는다. 만약 리버풀이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다면 EPL과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셈이다.
나아가 이미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사상 첫 쿼드러플(4관왕)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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