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1순위 페퍼행’ 니아 리드, “3번째 도전 만에 지명, 빨리 한국 가고 싶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28 16: 05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26·미국·189cm)가 V-리그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니아 리드는 28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2 KOVO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1순위 지명을 받아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뛰게 됐다.
지명 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니아 리드는 “마침내 지명이 되서 너무 영광이다. 지금 새벽 2시라 많이 피곤하지만 드래프트에서 뽑혀서 기쁘다. 한국을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빨리 가고 싶다”라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순위로 지명한 니아 리드의 인터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4.28 /cej@osen.co.kr

“이번이 세 번째 지원이다”라고 말한 니아 리드는 “지명이 된 것은 처음이다. 페퍼저축은행이 구체적으로 어떤 팀인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한국은 수비가 매우 단단한 리그라고 들었다. 익숙하지 않아 공격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경쟁이 치열한 리그로 들어서 기대가 된다”라며 V-리그에서 뛰는 것을 기대했다.
현재 브라질 리그에서 뛰고 있는 니아 리드는 리그 득점왕으로 성장했다. “아직 브라질리그가 끝나지 않아서 브라질에 있다”라고 말한 니아 리드는 “좋은 지도자들 덕분에 많이 성장했고 최근 기술도 많이 좋아졌다. 빨리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니아 리드를 지명한 김형실 감독은 “엘리자벳도 좋은 선수고 인성도 좋았다. 우리 팀에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만한 선수지만 기복이 조금 심해서 교체를 결정했다. 이제 우리 팀도 신생팀이 아닌 기성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정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필요했다. 모든 팀이 니아 리드를 1순위로 생각했고 우리도 여러 각도로 체크를 해 본 결과 가장 안정적인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니아 리드를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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