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니아-‘최고령’ 아나스타시야-‘최연소’ 카타리나, 新외인 3인방 각오는?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28 19: 09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새로운 외국인선수 3명이 입성했다.
‘2022 KOVO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가 28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렸다. 야스민(현대건설), 모마(GS칼텍스)가 재계약에 성공했고 엘리자벳(KGC인삼공사)과 옐레나(흥국생명)이 다시 지명을 받은 가운데 3명의 새로운 선수가 V-리그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은 니아 리드(26·미국·189cm)는 큰 이변 없이 1순위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두 번의 드래프트에서는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큰 성장을 이뤄내며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위쪽), IBK기업은행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왼쪽), 한국도로공사 카타리나 요비치. /OSEN DB

니아 리드는 지명 후 화상인터뷰에서 “마침내 지명이 되서 너무 영광이다. 지금 새벽 2시라 많이 피곤하지만 드래프트에서 뽑혀서 기쁘다. 한국을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빨리 가고 싶다”라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4순위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은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33·아제르바이잔/러시아·190cm)는 V-리그 여자부 역대 최고령 외국인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카자흐스탄 리그에서 뛰었다.
아나스타시야는 “V-리그는 정말 힘들지만 재밌는 리그로 알고 있다. 한국에서 즐기며 경기를 하려고 한다. 지명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팬들을 만나는 것이 많이 기다려진다. 팬들을 행복하게 하게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5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 요비치(23·세르비아/보스니아·191cm)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스위스 리그에서 뛰었다.
“다음 시즌 한국에서 뛰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한 카타리나는 “V-리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처음으로 냈는데 지명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 스위스 리그도 수비가 강하고 기술이 좋은 리그다. 한국에서 다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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