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1-G2 등 참가 팀들, 부산 속속 도착… 격리 기간 5일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28 16: 49

 상반기 국제대회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을 앞두고 각 지역 챔피언에 등극한 참가 팀들이 속속 개최지인 부산에 도착하고 있다. T1, G2 등 참가 팀들은 부산 도착 후 짧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일정에 임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T1, G2 등 2022 MSI에 참가하는 팀들은 개최지인 부산에 도착했다. 2022 MSI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참하는 LCL(독립국가연합) 소속 팀을 제외한 각 지역 챔피언 11개 팀이 참가한다. 이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국에서 벗어나기 힘든 LPL 팀을 뺀 10개 팀이 부산으로 향한다.
10개 팀 중 사이공 버팔로(베트남)를 필두로 금일 한국에 입국한 G2, PSG 탈론이 부산 공식 선수단 호텔에서 자가격리에 임하고 있다. 한국 대표 T1도 자가격리에 동참한다. 격리 기간은 5일이다. 나머지 팀들도 빠른 시일 내에 부산에 도착해 자가격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다만 격리 방식은 지정된 장소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기존 방식과는 다르다. 한국은 지난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끝낸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한 상태다.
그래도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앞두고 5일 간의 자가격리 정책을 결정했는데, 선수들은 동선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면서 간단한 산책이나 음식 수령, 호텔 내 연습실 이용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격리 전 PCR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모든 팀의 격리 기간을 5일로 정했다”며 “이전과 같은 완전 자가격리 방식은 아니다.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선수들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연습, 간단한 산책, 배달음식 이용 등의 제한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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