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인간 이야기" '애프터 양' 23회 전주영화제 개막작…저스틴 민 참석[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28 17: 04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떠오른 배우 저스틴 민이 제23회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저스틴 민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애프터 양’이 올해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자리를 빛내기 위해 입국한 것이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전세계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공상과학영화 ‘애프터 양’(감독 코고나다, 수입 왓챠, 배급 영화특별시SMC)은 가족의 일원인 로봇인간 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저스틴 민은 극 중 가족들이 입양한 동양인 딸에게 그녀의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선물한 로봇인간 양 역을 맡아 눈부신 존재감을 보였다. 
28일 영화의 수입배급사 왓챠에 따르면 '애프터 양'은 지난 13일 23회 전주 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다. 개봉 전부터 제38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을 수상한 ‘애프터 양’은 애플TV+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답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로봇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 아래 내밀하고 섬세한 연기로 배역과 혼연일체 된 열연을 선보인 저스틴 민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배우다.
지난해 미국 유력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열 명의 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넷플릭스 연간 인기 순위 TOP 10으로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은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Umbrella Academy)’ 시즌 1~2에 연이어 출연했다. 오는 6월 22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시즌3까지, 반전의 열쇠를 쥔 키플레이어로 활약을 예고해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스틴 민의 참석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23회 전주 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상영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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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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