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니 뎁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앰버 허드는 요즘 딸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앰버 허드는 현재 우나 페이지 허드란 이름의 딸을 키우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해 7월 SNS에 "4년 전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고,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이를 해내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내 딸은 2021년 4월 8일에 태어났다. 그녀의 이름은 우나 페이지 허드. 그녀는 내 남은 인생의 시작이다"라고 전하며 "난 이제 우리가 아기 침대를 갖기 위해 (결혼)반지를 원하지 않는 것이 정상화된 지점에 도착하기를 바란다"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드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말을 들은 후 대리모 임신과 출산을 진행했다.

최근 그는 자신의 SNS에 귀여운 딸을 언급, "오늘 1살이다. 난 아직도 네가 여기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최고의 해"란 글을 게재해 뭉클함을 안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엠버 허드와 그의 딸이 집에서 풍선을 갖고 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식으로 보인다. 사랑스러운 모녀의 모습이다.
허드는 그녀가 사랑스러운 딸에게 "엄마이자 아빠"라고 말한다.
배우 조니 뎁과의 쓰라린 이혼 이후 허드는 2020년 1월부터 영화 촬영기사 비앙카 부티와 잠시 사귀었지만 혼자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고 우나의 유일한 법적 부모가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다.

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밀리에 아이의 아버지일 수 있고, 정자 기증자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 만큼 아이아빠의 정체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지대하다.
허드는 머스크와 1년 동안 사귀다가 2017년 8월에 헤어졌다. 4개월 후, 두 사람은 그 해 말 그들의 관계를 다시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2018년 2월, 그들은 영원히 헤어졌다.

한편 허드와 뎁은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서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막장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재판은 허드가 2018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비롯됐다. 글을 통해 허드는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 뎁은 전면 부인하며 5천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허드는 1억 달러를 청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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