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에이전트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지병으로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햇다.
라이올라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슈퍼 에이전트다. 그는 폴 포그바, 엘링 홀란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슈퍼 스타들을 데리고 축구계를 좌지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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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슈퍼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달리 라이올라는 구단과 대척하며 최대한 선수와 자신의 이익을 보장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실제로 라이올라와 척을 진 몇몇 구단들이 그와 거래를 중단하는 등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라이올라는 지난 1월 밀라노의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직후 사망설이 돌았으나 그의 사촌이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수술이 끝나고 라이올라는 자신의 자택에서 재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인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서는 라이올라가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라이올라의 사망으로 인해 이적 시장에서 포그바와 홀란드라는 두 거물의 행방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