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손예진♥현빈, 도 넘은 2주간 美신.행 생중계 몸살→이젠 신혼 좀 즐기자구요 (Oh!쎈 이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29 05: 42

도를 넘었던, 현빈과 손예진 부부를 따라다닌 2주간의 신혼여행 파파라치. 이제 이들이 귀국 소식을 알린 만큼 파파라치도 끝난 것을 보인다. 당분간만이라도  여느 신혼부부처럼 오직 두 사람만의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랄 뿐이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로 연인이 됐고, 이젠 부부의 연까지 맺이며 장동권과 고소영, 이병헌과 이민정, 원빈과 이나영 등을 잇는 국내 톱스타 부부로 .합류하게 됐다. 
지난 2018년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을 통해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2020년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열애 인정 1년여 만에 결혼하게 된 셈. 공식적인 커플로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은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월, 각자의 SNS 등을 통해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웨딩사진까지 공개하며 많은 축복을 받았던 바다. 

결혼식을 철통보안 속에 진행됐으나 국내외 많은 팬들의 관심을 사로 잡은 탓일까. SNS을 통해 이들의 결혼식 영상을 빠르게 확산됐다. 007 작전 비공개 결혼식이란 말이 무색하게 영상이 올라오는 족족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결국 VAST 엔터테인먼트 측에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고. 동화 속에서 막 빠져나온 듯한 선남선녀 미모를 뽐낸 두 사람의 비주얼에 또 한번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그렇게 조용하게 끝날 것만 같던 결혼식. 하지만 이 관심은 신혼여행까지 이어졌다. 앞서 한 매체는 현빈과 손예진이 이날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보도했으나 이에 관련해 현빈과 손예진의 양측 소속사는 "배우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에서 화이트 컬러를 커플룩으로 매치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들의 미국행은 사실로 드러났다.
그나마 국내에서는 취재진들로부터 어느 정도 사생활 보호가 됐지만, 해외에서는 그 마저 지켜지지 않는 영상들이 빠르게 SNS를 통해 또 한 번 퍼지기 시작했다.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공개된 것.
문제는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이 입국과 동시에 경호원도 없이 수많은 해외 팬들로부터 둘러싸였고, 심지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팬들이 두 사람 가까이 몰려드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바로 옆까지 다가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요청하거나, 종이에 사인을 부탁하는 모습에 두 사람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 특히 손예진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고개를 푹 숙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자, 현빈은 재빨리 손예진 곁으로 다가오는 팬들을 손으로 저지하는 등 아내의 옆에서 마치 보디가디가 된 듯 철저히 보호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팬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며칠 뒤에는 한 중국 누리꾼에 의해 공개된 SNS 사진 속에서 뉴욕 K타운의 한 레스토랑을 방문한 현빈과 손예진이 담기거나,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커플 운동화를 맞춰 신고 다정히 팔짱을 끼며 뉴욕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거수 일투족 신혼여행 파파라치들이 뒤를 따라다니며 이를 SNS로 생중계되는 격이 됐다. 
그렇게 톱스타부부인 만큼 국내외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두 사람. 지칠 대로 지쳤을 법도 하지만, 신혼여행을 마치고 28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한 두 사람의 모습은 프로다웠다. 취재진과 팬들의 환영과 축하가 쏟아지자, 다정하게 포즈도 취하면서 미소를 짓기도. 손 인사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신혼집으로 돌아간 두 사람. 이제는 취재진과 파파라치 없이 두 사람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여느 신혼부부처럼 오로지 서로에게만 집중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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