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5위 수성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드 트래포드(OT) 징크스 탈출을 노리는 첼시가 맞붙는다.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엘랑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알렉스 텔레스, 라파엘 바란, 빅터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선발 출전한다.
![[사진] 맨유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9/202204290217778204_626ad37aed1d0.png)
![[사진] 첼시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9/202204290217778204_626ad381408e5.jpeg)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이제 맞선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리스 제임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먼저 경기장을 밟는다.
양 팀 사령탑 모두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이유로 승리를 다짐했다.
맨유를 지휘하는 랄프 랑닉 감독은 “우리는 남은 경기들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홈에서 열리는 첼시와 브렌트포드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만을 거며 6위에 올라 있는 맨유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미 4위 아스날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멀어졌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그려 나갈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희망과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첼시를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항상 이기기 좋은 날이다. 마지막 경기든, 마지막 두 경기든 승리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다음 경기”라며 OT 징크스 탈출을 다짐했다.
후안 마타가 결승골을 터트렸던 지난 2013년 5월 이후 첼시는 OT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리그 8경기에서 5무 3패에 그쳤다. 이번에야말로 최근 흔들리는 맨유를 상대로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깨버리겠다는 각오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