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결승 청신호' 프랑크푸르트 감독, "이런 경기를 원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9 08: 25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올리버 글라스너(47)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이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하며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시작 1분이 채 되기 전인 49초 만에 라파엘 보레가 올린 크로스를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기세를 가져왔다. 이후 전반 21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 9분 카마다 다이치가 결승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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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리버 글라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나는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방식과 1분 만에 앞서나가는 것을 보고 매우 감명받았다. 그들이 보여준 자신감은 인상적이었다. 웨스트햄의 세트피스는 위협적이었지만, 잘 지켜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보레가 수비진을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린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크나우프가 먼 지역에서 득점에 성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경기 운영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상대의 수비에 맞서 위치를 잘 잡았다. 특히 보레는 상대 수비 라인 사이에서 움직임을 가져갔고 우리는 웨스트햄의 맨 마크를 피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차전 승리를 챙긴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5월 6일 홈구장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차전에 앞서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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