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29 08: 39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전북현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서 시드니FC(호주)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2위 및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도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라며 "전반전은 어려웠지만, 선수들의 16강 진출 의지가 돋보였다.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북은 후반서 선수 교체 카드를 활용해 반전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상대 스리백 전술에 맞춰 우리도 스리백을 썼다. 하지만 미드필더 숫자 싸움에서 밀렸다"라며 "세 명의 선수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바꿨다. 이게 잘 먹혀들어 3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요코하마전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요코하마와 최종전만 남겼다. 1위 탈환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일류첸코는 "전반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변경한 포메이션으로 많은 찬스들이 나며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마지막 요코하마와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가 남았는데,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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