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 포체티노 감독 "PSG 안 떠나. 잔류 100% 확신"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29 08: 42

 “잔류 100% 확신한다.”
‘경질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내뱉은 말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5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PSG다. 지난 24일 랑스와 1-1로 비기며 리그 최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팀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중간에서 탈락해 구단으로부터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단 소식이 흘러나왔기 때문.
2014년부터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포체티노 감독은 2019~2020시즌 도중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그 기간 동안 그는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업적을 달성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PSG를 이끌고 있는 그는 다시 무직이 될 위기에 놓였다.
더불어 현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PSG에 2년 계약을 역제안했단 이야기까지 외신이 전하면서 포체티노의 경질설은 더 크게 부각됐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문을 일축시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처럼 난 100% 잔류할 것”이라고 “음바페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말을 더 할 순 없다. 이게 축구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오늘 내가 느낀 바는 그렇다”며 PSG 감독직을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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