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제압' 프랑크푸르트 GK, "놀랍지 않아...우리 바르사도 꺾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9 09: 04

"우리는 이미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증명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하며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시작 1분이 채 되기 전인 49초 만에 라파엘 보레가 올린 크로스를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기세를 가져왔다. 이후 전반 21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 9분 카마다 다이치가 결승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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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을 지켰던 케빈 트랍(31) 골키퍼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트랍 골키퍼는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이 놀랍지 않다. 우리는 종종 증명해왔고 우리가 경기에 온전히 집중한다면 이런 경기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결승전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FC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트랍은 "우리는 이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했고 이전 경기에서 용맹함을 증명했다. 이 경기 우리는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팬들은 우리를 믿어준다. 홈 경기에 앞서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우승하는 것이 목표지만, 2차전을 치르기도 전에 결승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주장 세바스티안 로데(31)는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움직임을 많이 보여줬고 수비도 훌륭했다.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는 우리 홈에서 열린다.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 찰 것이고 우리는 결승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홈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차전 승리를 챙긴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5월 6일 홈구장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차전에 앞서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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