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 크래프톤 재직자 17명, 후배들에 1억 원 기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29 11: 35

 크래프톤이 2022년 첫번째 매칭 그랜트 기부를 진행했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졸업생 17명이 참여해 총 1억 원의 기금을 약정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누적된 기부액은 112억 원에 달한다.
29일 크래프톤은 2022년 첫번째 매칭 그랜트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 5민랩의 구성원 중 카이스트 전산학부 졸업생 17명이 참여하여 총 1억 원의 기금을 약정했다. 발전 기금은 전산학부 학생회 및 동아리 지원, 전산학부 지정기금, 전산학부 건물 증축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제안한 크래프톤 이상헌 엔지니어는 “재학 시절 선배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 생각해 매칭 그랜트 기부에 참여했다”며 “여러 동문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이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제공.

카이스트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는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이 기부의 선순환을 이끌어냈다”며 “약정 기금은 감사한 마음을 더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시작한 크래프톤 매칭 그랜트 기부는 재직 중인 임직원이 자발적 의지로 조성한 기금에 회사 차원의 매칭 기금을 더해 출연하는 방식이다. 크래프톤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고안됐다. 이번 카이스트 졸업생 구성원의 기부까지 합해 지금까지 약 112억원 상당의 기부금이 구성원 출신 학교 및 동아리 등에 약정됐다.
크래프톤 매칭 그랜트 기부 담당자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며 “2022년에는 보다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영역 및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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