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열정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손흥민은 28일 영국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가진 인터뷰에서 레버쿠젠 시절 로저 슈미트 감독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콘테 감독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토트넘은 서서히 안정을 찾으면서 시즌 막바지에 이른 현재는 프리미어리그 톱 4 경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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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콘테 감독에 대해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때로는 감독이 벤치에 앉아 '이 경기를 이기기 바라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자리에 앉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콘테 감독은 정말 열정적이고 거기에 빠져 있다. 마치 그가 우리와 함께 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가 서 있는 터치라인 쪽으로 패스하지 않아서 다행일 정도"라면서 "마치 그가 우리와 함께 뛰는 느낌이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많은 긍정 에너지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콘테 감독은 매 훈련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세부사항을 알려준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그의 요구에 맞지 않으면 화가 나기 때문"이라면서 "그가 요구하는 세밀함은 콘테 감독은 물론 우리에게도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그 방향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선수들을 완벽하게 만들도록 짜여진 훈련이 때로는 힘들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어떻게 이길 지 알고 있기 때문에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