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의 선수? 단연코 손흥민"...레스터 DF도 인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9 17: 05

"시즌 최고의 선수, 손흥민(29, 토트넘)이다. 분명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24)이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5월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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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은 4위 아스날(승점 60점)에 밀려 승점 58점(18승 4무 11패)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를 앞두고 풋볼 런던은 29일 "레스터는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을 경계해야 한다"라며 지난 21일 진행했던 저스틴의 인터뷰 내용을 재조명했다. 
저스틴은 팀 내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저스틴의 선택은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그는 "매디슨이 골문 앞으로 이동할 때면 사람들은 그가 무엇인가 해내리라는 것을 안다. 또한 확실한 세트피스를 무기로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이 세트피스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스틴은 이번 시즌 만났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저스틴은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손흥민이다. 분명하다. 정말, 정말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그가 보여주는 득점력은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저스틴의 말처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뽐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2,598분)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완벽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 시즌 해리 케인과 찰떡 호흡을 앞세워 기존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보유했던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골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매체는 "레스터는 손흥민을 경계해야 하며 그는 이미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닐 때도 여전히 팀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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