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가 남편 한재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박솔미가 심진화, 김원효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솔미는 대파샐러드 만들기에 나섰다. 박솔미는 대파를 버터에 구워낸 후 단짠소스를 바르고 달걀과 치즈를 올려 완성했다. 박솔미는 "단짠소스는 어디든 잘 어울린다. 대파샐러드인데 애들도 좋아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솔미의 절친 심진화가 박솔미의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현관 앞에서 손을 잡고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언니네 집에 처음 와봤다. 언니가 너무 밖에 있는 걸 좋아하니까 그렇다"라고 신기해했다.
심진화는 박솔미의 집에 결혼식 사진이 없는 것을 신기해했다. 박솔미는 "사진을 찍어 놓고 파일을 안 받았다. 2년 후에 파일을 받으라고 연락이 왔는데 그 파일을 깜빡하고 안 받았다. 10년이 지나니까 다시 받으러 가기가 좀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벌써 10년이 됐나"라고 물었고 박솔미는 헷갈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결혼 11년차라고 말했다. 이에 박솔미는 "그런데도 여전히 사랑하는 게 신기하다. 얼마나 가나 했는데 오래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형부한테 하루에 한 번씩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미션 주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경상도 여자, 경상도 남자가 만난 느낌이라 좀 무뚝뚝하다"라며 "9년 만에 사랑해 그랬더니 오빠가 대답은 안하고 콧노래를 부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붐은 "출근할 때 점프 뛰면서 발을 구를거다. 너무 신나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심진화는 박솔미에게 호피무늬 남녀 속옷을 선물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솔미는 부끄러워하며 호피무늬 가운을 어깨에 걸쳤다. 박솔미는 "남편에게 안 줬다. 그거 입고 걸어올까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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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