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영특함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에서는 박주호와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나은은 홀로 학교갈 준비를 마치며 의젓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옷입는 것은 물론 책가방 챙기기부터 홀로 척척해내는 모습이 '슈돌' 내레이터들의 감탄을 자아냈을 정도.
나은은 특히 숙제까지 꼼꼼히 신경 썼다. 이 가운데 그는 "'독도는 우리땅'인데 누가 가져갔지?"라고 아이다운 귀여운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나은은 아빠 박주호가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동생 건후, 진우를 챙겼다. 나은은 "TV 보고 싶어"라는 건후의 말에 자연스럽게 리모콘을 틀어 동생들이 좋아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는가 하면, TV 앞으로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동생들을 말리기도 했다.
나은은 심지어 콩나물 반찬히 싫다며 편식하는 동생 건후를 말리며 "먹어야지"라며 먼저 아침 식판을 싹싹 비웠고, 다 먹은 식판을 싱크대에 알아서 가져다 두며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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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