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母에 괴롭힘 당해"…일라이, "아들로 사는 게 죄?" 폭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30 01: 00

지연수와 일라이의 분노가 폭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가 또 한 번 말싸움으로 서로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간절한 부탁으로 하룻밤 함께 잠을 잤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함께 민수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줬고 집으로 돌아온 후 두 사람은 서먹한 관계를 유지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라며 "네가 여기 와서 했던 말 중에 계속 생각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지연수는 일라이의 가족과 함께 했던 미국 생활을 이야기했다. 지연수는 "미국에 있으면서 너한테만 의지하고 있을 때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는 당시 두 사람의 싸움을 언급했다. 일라이는 "미국에 있을 때 우리가 몰래 싸웠지 않나. 너랑 위에서 싸우고 내가 내려가면 내가 표정이 안 좋으니까 또 둘이 싸웠구나 부모님은 당연히 안다. 그게 우리 부모의 마음이었다. 또 싸우네 또 우리 아들 힘들게 하네 그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연수는 "그래서 나는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말했고 일라이는 "우리 부모님 그런 사람들 아니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지연수는 "미국에서 아들로서의 일라이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아들로서 살고 싶은 게 죄냐. 나 여기 있을 때 한 달에 한 번도 전화 못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그때 그 전화를 내가 대신 받았다. 나는 매일 너희 부모 전화를 받았다"라고 서러운 마음을 토해냈다. 
지연수는 "너희 엄마가 나한테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으로 9년으로 살라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일라이는 "엄마가 그런 말을 했을 리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지연수는 울분을 터트리며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그런 얘길 들었다. 당장 전화해서 물어봐라"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결국 일라이는 지연수와의 싸움에 지쳐 밖으로 나갔지만 이내 다시 돌아왔다. 일라이는 "계속 그렇게 과거에 머물러 살 거냐"라며 사과하며 화해를 요청했고 지연수 역시 이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다시 평화로운 관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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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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