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스파이' 경악스런 패스미스 나왔다... 수혜자는 '음바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30 06: 22

 어처구니없는 패스미스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5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를 치러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PSG는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24일 랑스와 1-1로 비기며 남는 경기 상관없이 리그 최정상에 올랐다.

[사진] 음바페 2022/4/3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업을 이룬 PSG가 6위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음바페-메시-네이마르 등을 총출동시키며 승리 사냥에 나섰지만 체면을 구겼다.
[사진] 지쿠 2022/4/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트라스부르도 수치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눈을 의심케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을 때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왔다. 상대 에이스 음바페에게 골을 허용하는 빌미가 된 실수였다.상황은 이러했다. 중원에 있던 스트라스부르의 지쿠는 동료 골키퍼 쪽으로 백패스를 했다. 볼을 경합하는 상황도, 조급한 상황도 아니었다. 다만 안일했다. 패스에 정확도가 없었고, 공은 음바페 발끝에 걸렸다.
횡재한 음바페는 드리블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스트라스부르는 1-3으로 끌려갔다.
패하진 않았다. 스트라스부르는 막판에 상대 자책골과 카시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프로에서 절대 나오지 말아야 할 패스미스로 민망할 스트라스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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