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나 때문에 못 한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결과로 6위 맨유는 4위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무승부로 승점 55에 그친 맨유는 4위 아스날(승점 60)과 격차를 최대한으로 좁히는데 실패했다.

과정과 결과 모두 챙기지 못했다. 맨유는 경기 내내 첼시에 압도당했다. 단편적으로 슈팅개수에서 6-21로 크게 뒤처졌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잇단 선방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엄청난 결정력이 아니었다면, 꼼짝없이 무릎 꿇었을 경기였다. 맨유 랄프 랑닉 감독마저 경기 종료 후 "운 좋은 무승부"라 평할 정도.
경기 후 다시 한 번 맨유에서 호날두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최근 맨유가 넣은 9골 중에 8골이 호날두가 기록한 득점일 정도(1골 프레드).
글로벌 '디 애슬래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호날두가 문제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차라리 그는 오답에 대한 해답에 가깝다"락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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