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의 6월 A매치 윤곽이 드러났다. 리오넬 메시(34), 네이마르(30), 알렉시스 산체스(33)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에 뜰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와 같이 H조에 속한 벤투호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3개 대륙 국가를 만나는 만큼, 신경 쓸 부분도 많다.
다가오는 6월에는 A매치 4경기가 예정돼 있다. 아직 상대 팀은 공식 발표된 바 없으나 이미 윤곽은 모두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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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남미 강호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상대로 가상의 우루과이전을 펼칠 계획이다. 그 상대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와 같은 남미 강호들이 유력하다.
이미 브라질 축구협회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회장은 자국 언론 'UOL'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A매치를 치른다”고 직접 밝혔고, 아르헨티나 매체 ‘A24’ 역시 “오는 6월 한국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평가전 상대로 파라과이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고 전하기도 했다.
네 국가 모두 옆나라 일본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라 한국과도 대결 가능성이 크다. 일본과 경기를 위해 먼 아시아까지 발걸음을 옮기는 만큼, 가까운 한국에 들르는 것은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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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미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 날짜까지 잡았다. 6월 2일 파라과이를 먼저 상대한 뒤 6일 브라질과 만난다. 이후 10일부터는 칠레, 튀니지, 가나와 기린컵 사커 2022 대회를 치른다. 10일에는 가나를 상대한 후 14일 칠레-튀니지전 승자 혹은 패자와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와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지만, 이미 양국 현지에서는 6월 평가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오는 6월은 벤투호에 남미 축구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맞붙게 될 가나의 전력도 분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벤투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6월 소집이 중요하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관전도 하고 영상을 통해서도 분석하겠다. 상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월드컵에 가겠다”며 6월 A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벤투호는 이후 9월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 중 상대를 찾아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6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개막으로 만날 수 없었던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를 만나 포르투갈전과 가나전 대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메시와 네이마르, 산체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카타르 월드컵 담금질에 나서는 벤투호. 역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와 걸맞는 화려한 스파링 라인업에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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