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전임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52) 현 감독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HITC'는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유튜브 채널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PSG) 감독과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차이에 관해 설명했다.
손흥민이 밝힌 두 감독의 결정적인 차이는 '압박'이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은 매번 다른 유형의 압박을 지시한다. 세부적인 차이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선수들은 이해했다. 콘테 감독도 압박 전술을 지시하지만, 비교적 간결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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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모든 선수가 한꺼번에 압박하면 된다. 정말 중요하다.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이런 세부 전술은 모든 감독마다 다르지만, 콘테 감독은 특히 많은 세부 전술을 지시하고 개선할 부분을 짚어주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후 2019년까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직후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느꼈던 손흥민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믿음을 주었고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해리 케인과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거쳐 현재 사령탑인 콘테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위 싸움을 이끌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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