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편히 쉬길".
영국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지병으로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보도된 내용이 가짜 뉴스로 판명된 후 나온 소식이다.
디 애슬레틱은 "축구계에서 '슈퍼 에이전트'로 간주되는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엘링 홀란드와 같은 축구계 거물들의 에이전트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의 가족은 "무한한 슬픔 속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가장 자상하고 놀라웠던 에이전트의 죽음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라이올라는 지난 1월 밀라노의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지난 28일 사망설이 돌았으나 당시 그는 직접 이를 부인했다
라이올라와 어렸을 적부터 인연을 가졌던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 홀란드도 그의 죽음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그들은 홀란드를 어렸을 때부터 케어하며 최고의 선수로 키워왔다.
알피는 라이올라의 사망 소식을 인용하며 "미노, 너는 세상 최고의 에이전트였어. 하늘에서 푹 쉬길"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