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바이에른 뮌헨과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모두 패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FSV 마인츠 05와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지난 2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하면서 10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지만, 승점 75점에 머무르며 승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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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재성이 빠진 마인츠는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두며 9위(승점 42점) 도약에 성공했다.
이 경기 선제골은 홈팀 마인츠가 터뜨렸다. 이 경기 카림 오니시보와 함께 투톱 선발로 출전한 요나탄 부르카르트는 전반 18분 도미니크 코어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마인츠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마인츠는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무사 니아카테의 득점으로 한 골 더 앞서나갔다.
뮌헨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33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건네준 공을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박스 안에서 부드럽게 돌려놓은 후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실반 비드머의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 바레이로는 그대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굴절된 후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는 3-1 마인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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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시간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VFL 보훔과 맞대결을 펼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특히 선발로 나선 엘링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63점에 머물렀다.
이 경기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3분과 8분 제바스티안 폴터와 게리트 홀트만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곧이어 전반 18분과 30분 연달아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홀란드의 정확한 킥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17분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2로 앞서나갔지만, 36분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3번째 실점을 허용했으며 곧이어 40분 페널티 킥을 내주며 밀로스 판토비치에게 4번째 골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3-4 패배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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