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카를로 안첼로티(54,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5대리그를 모두 평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4대0으로 이겼다.
승점 81점(25승 6무 3패)을 쌓은 선두 레알은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두 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은 통산 35회 라리가 최다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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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5대리그에서 최초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2003-04시즌 AC밀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09-2010시즌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어 프리미어리그도 제패했다. 2012-13시즌 리그앙 PSG에서 우승한 안첼로티는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해 정상에 섰다.
우승 후 안첼로티는 “우리 팀은 올 시즌 내내 꾸준했다. 대단한 일을 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는 그저 우승을 축하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린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맨체스터 시티 원정서 3-4로 졌다. 레알은 5일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
안첼로티는 “정말 자랑스럽다. 이 성공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그것이 팬들과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