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만 기다렸다” 스트레이 키즈, 뜨거운 함성 속 감동의 3시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5.01 20: 21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뜨거운 함성 속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스트레이키즈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을 열고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마지막날인 이날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해 전세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첫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열리는 대면 단독 콘서트로,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달성해 시야 제한석까지 오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3월 18일 발매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의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을 투어 타이틀로 삼아, 유일무이한 특색을 지닌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신선한 연출과 비주얼로 '오드한'(Odd) 매력을 예고한 이들은 처음부터 강렬한 ‘MANIAC’ 무대로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거미줄’ 무대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고, 기존 방찬, 현진 2인 유닛곡으로 발표된 정규 2집 'NOEASY' 수록곡 '강박'의 8인 버전을 최초 공개해 목에 건 초커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틀 동안 공연을 했는데도 여전히 떨리고 설레는 것 같다. 너무 재미있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함성 좋다”며 “오프닝 무대부터 저희의 오드함이 뭔지 느끼셨을 텐데 스키즈의 매니악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 티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팬들을 만난 감동을 표현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대면 없이 어떠한 것도 하지 못하고 2년 5개월 만에 하게 된 콘서트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오늘이 벌써 3일차 콘서트인데 컨디션 최고다. 항상 힘 받을 수 있는게 다 여러분들 덕분인 것 같다. 오늘도 관객석을 가득 메워준 분들 너무 아름답다. 저희를 오늘 가득 눈에 담아가시기를 바라며 열심히 무대를 해보겠다. 오늘 함께 불태워봅시다”라고 전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제작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세트리스트, 퍼포먼스를 비롯한 공연 전반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 ‘소리꾼’, ‘神메뉴'부터 강력한 'Back Door’, ‘Hellevator’까지 각종 히트곡은 물론, 'ODDINARY'에 수록된 유닛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방찬, 리노, 승민, 아이엔은 ‘피어난다’로 감미로운 보컬을 뽐냈고, 창빈, 현진, 한, 필릭스는 ‘Muddy Water’ 폭발적인 래핑으로 무대를 달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28곡의 세트리스트 중 무려 15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사해 한층 생동감 넘치고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새로운 재미를 위해 밴드와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풍성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게끔 밴드 라이브를 하게 됐다. 함께하니까 시너지가 올라가는 것 같고 저희도 더 파워풀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긴 시간 동안 무대에 목말라 있었는데 우리 스테이가 우리의 생명수같은 존재가 된 것 같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 이 순간만 기다렸다. 너무 하고 싶었다. 무대 하면서도 많이 울컥했다. 눈 앞에 팬분들이 있는 것도 신기했고 모든 순간이 좋았다. 정말 소중한 순간이 될 것 같다. 항상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 행복한 하루 하루를 만들어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서울 공연에 이어 6월 11일과 12일 일본 고베, 18일과 19일 도쿄, 28일과 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과 10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26일과 27일 일본 도쿄에서 관객들과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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