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골 작렬' 손흥민, 36년만에 차범근 넘고 韓 최고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01 23: 53

18호골을 쏘아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36년만에 유럽무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후반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3-1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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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득점포를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최근 부진 탈출에 성공하며 치열한 4위 싸움을 이어갔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17골을 기록하고 있던 손흥민은 득점을 뽑아내며 한국선수 최다골 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아시안 선수 한 시즌 최다득점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차범근이 기록한 17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했지만 차범근의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또 최근 2경기서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부담이 컸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이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부담이 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이 골을 넣었을 때 토트넘은 1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로 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을 넣은 14경기서 1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후 3주, 3경기 만에 기다렸던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또 스스로 기록을 만든 손흥민은 후반 36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그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네트를 흔들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했다. 
손흥민은 앞서 전반 22분에는 자신의 시즌 7호 도움으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와 이날 2골-1도움을 달성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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