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완승을 거두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9승 4무 11패 승점 61점으로 4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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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후반서 2골을 몰아치며 올 시즌 19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36년만에 차범근의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위고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레스터 시티의 강한 압박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부담이 컸던 토트넘은 전반 22분 손흥민과 케인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침착하게 득점, 토트넘이 1-0으로 앞섰다.
손흥민은 이날 어시스트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브렌트포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토트넘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반 33분에는 케인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후반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손흥민은 쿨루셉스키가 연결한 패스를 문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포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또 자범근이 1985-1986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할 때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인 17골을 넘어섰다.
토트넘은 쉴새 없이 공격을 펼쳤다. 레스터시티의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손흥민은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은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리그 19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멀티골이 이어진 토트넘은 완승을 챙겼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