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하며 토트넘 홋스퍼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러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63점(20승 3무 11패)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61점)를 제치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웨스트햄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7위(57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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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디 은케티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가 공격 2선을 꾸렸다. 그라니트 자카-모하메드 엘레니가 중원을 구성했고 누노 타바레스-가브리엘 마갈량이스-롭 홀딩-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백포를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꼈다.
홈팀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사이드 벤라마가 득점을 노렸고 파블로 포르날스-마누엘 란시니-자로드 보웬이 공격 2선에 나섰다. 마크 노블-데클란 라이스가 중원을 채웠고 라이언 프레드릭스-아론 크레스웰-커트 주마-블라디미르 쿠팔이 포백을 구성했다.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전반 30분 웨스트햄이 득점을 노렸다. 란시니가 밀어준 공을 받은 쿠팔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수비수에 막힌 뒤 다시 란시니에게 흘렀다. 란시니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수비벽에 막혔다.
아스날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38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은케티아는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낸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파비안스키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지는 코너킥 장면, 아스날이 득점에 성공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홀딩이 헤더로 연결, 공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 45분 웨스트햄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이스의 긴 패스를 받은 쿠팔이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의 보웬에게 패스했고 보웬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없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3분 웨스트햄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라이스가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받은 쿠팔이 박스 안에 있던 벤라마를 향해 패스했고 벤라마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홀딩의 머리에 맞고 나갔다.
아스날이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마르티넬리가 박스 안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마갈량이스는 정확한 헤더를 시도, 골망을 갈랐다.
후반 32분 웨스트햄은 노블을 빼고 토마시 수첵을 투입했다. 동시에 아스날은 변수를 맞았다. 다케히로가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세드릭 소아레스를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36분 벤라마를 빼고 안드리 야르몰렌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아스날은 42분 사카를 빼고 에밀 스미스 로우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아스날은 외데고를 빼고 삼비 로콩가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결국 경기는 2-1 아스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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